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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기다리는 마음은 기대와 설렘이 크지만, 난임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에게는 그 여정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저 또한 주변에서 난임을 겪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는데요.

이런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소식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경기도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횟수를 확대하고, 시술 중단 시 비자발적 중단 의료비 지원까지 포함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난임 시술비 지원 횟수, 출생아 당 25회로 확대

기존에는 난임부부 당 총 25회의 시술 지원이 제공되었지만, 이번 정책 변경으로 출생아 당 25회의 시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첫 아이를 위한 시술로 최대 25회의 지원을 받았다면, 둘째 아이를 시도할 때에도 추가로 25회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동안 지원 횟수의 한계로 추가 시도가 어려웠던 부부들에게는 반가운 변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

 

비자발적 시술 중단 시 최대 110만 원 지원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비자발적 사유로 난임 시술을 중단해야 할 경우에 대한 의료비 지원입니다.

예기치 않은 의료적 이유로 시술을 중단해야 할 때, 기존에는 1회당 최대 50만 원의 의료비가 지원되었으나, 이번 변경으로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이 확대되었습니다.

이 금액은 본인부담금의 최대 90%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난임 시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조금 더 덜어줄 수 있습니다.

 

난임 시술비 지원 조건 완화와 지원 범위 확대

경기도는 올해 난임부부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소득 기준과 거주 기간 요건을 폐지해 더욱 많은 부부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나이별 차등 지원 폐지최대 25회로 지원 횟수 확대 등의 정책을 통해 다양한 난임 가정의 부담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실제로 경기도의 출생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요, 2023년 기준으로 경기도에서 태어난 7.7명 중 1명이 난임 시술을 통해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청방법과 상담 안내

난임 시술비 지원과 관련된 상담 및 신청은 여성 기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세한 사항은 관할 보건소를 통해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 비자발적 시술 중단 지원의 경우에는 증빙 서류를 준비해 상담 후 지원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경기도는 이번 정책을 통해 난임 가정이 출산을 향한 여정을 조금 더 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출산을 원하는 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마무리

난임 시술비 지원 외에도 경기도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이번 지원 확대 정책이 출산을 계획하는 가정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난임 부부들이 마음의 부담을 덜고 희망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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