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부터 행정안전부가 '어디서나 민원처리제'의 대상 민원증명서를 확대했습니다. 이로 인해 어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 13종의 민원증명서를 전국 모든 시·군·구청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그동안 시간이 오래 걸렸던 '졸업증명서'나 '성적증명서'도 이제 즉시 발급이 가능해졌습니다.
'어디서나 민원처리제'란?
'어디서나 민원처리제'는 특정 민원을 반드시 소관 기관이 아닌, 가까운 다른 행정기관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고, 먼 거리의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개정을 통해 고령자, 장애인, 외국인 등 민원 취약계층과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민원증명서 발급이 더 쉬워졌어요!
이번에 추가된 13종의 민원증명서는 그동안 소관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야만 발급이 가능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어업경영체 등록확인서를 비롯한 다양한 민원증명서를 가까운 주민센터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나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정부24나 수산정보통합시스템 등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었지만,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는 여전히 쉽지 않은 일이었죠.
이제는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가까운 행정기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분들이 더욱 편리하게 민원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학교 민원 처리 시간도 단축
그동안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검정고시 증명서 등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시·군·구청이나 읍·면·동에 신청한 후 교육청에서 팩스로 전송받아야 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최대 3시간이 소요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이제는 즉시 발급이 가능해져 시간이 대폭 단축되었습니다.
민원 취약계층의 불편 해소 기대
행정안전부는 이번 '어디서나 민원처리제' 확대로 인해 고령자, 외국인 등 민원 취약계층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로 하는 민원 서비스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제는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아도,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아도 쉽고 빠르게 민원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더 편리해진 민원처리 서비스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일상 속 불편함을 덜어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